조선일보 의학·건강 유튜브 ‘닥터 인사이드’는 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우정 교수와 함께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알아봤다.
경도인지장애는 인지 기능이 떨어졌지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있는 치매와 구별된다. 국내 65세 이상 인구 중 치매 환자는 약 9~10%,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약 28%로, 치매보다 2배 이상 많다.
김우정 교수는 “경도인지장애 판정 후 5년이 지나면 약 40~50%가 치매로 발전하지만, 반대로 50~60%는 치매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즉 치매 발생 5년 전에 경도인지장애 신호가 오고, 그때 관리를 잘 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다. 경도인지장애는 알츠하이머병 외에도 우울증이나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많이 발생하므로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하다.
김 교수는 “기억력 감퇴를 막기 위한 첫 번째 원칙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신체 활동은 물론 두뇌 활동, 사회 활동도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복합 인지 운동’은 걷기와 같은 신체 활동을 하면서 구구단을 외우거나 끝말잇기를 하는 등 뇌를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큰 도움이 된다.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의 문제집 풀기, 악기 배우기, 외국어 공부 등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활동도 인지 기능 유지에 좋다고 김 교수는 전했다.
지면에 표기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조선일보 의학·건강 유튜브 ‘닥터 인사이드’ 경도인지장애 편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