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건강 이슈를 알아보는 조선일보 의학 전문 유튜브 콘텐츠 ‘아프지마 연구소’가 만성기침 편을 4일 공개했다. 이병재 삼성서울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출연해 만성기침의 원인과 예방법, 치료법에 대해 소개했다.

기침의 주 목적은 기관지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다. 만성기침 증상이란 어느 정도 이물질, 바이러스가 제거됐는데도 기침신경이 계속 흥분돼 기침이 오래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어른들은 8주, 어린이는 4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만성기침으로 본다.

/오건강

이 교수는 “하루에 한 번을 기침하더라도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로 기침을 심하게 하거나 잠을 못 자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본인이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로 기침을 하고 있으면 만성기침”이라고 했다.

만성기침은 원인이 확실한 기침과 불확실한 기침으로 나뉜다. 원인이 확실한 기침은 감염에 의한 기침, 천식, 위식도 역류,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현상인 후비루 기침이 있다. 최근엔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기침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 교수는 “만성기침은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만성기침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은 낮은 편이고 우울증까지 생기기도 한다. 가볍게 보면 안 된다”고 했다.

이 교수는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만성기침 치료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목 청소를 하지 말고, 가래는 뱉기보단 삼키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 목이 불편할 때마다 ‘꿀꺽 꿀꺽’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기침과 관련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민간요법이 성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배차나 도라지즙을 마시면 기침에 좋다는 말이 있다. 이 교수는 “각 나라마다 양파즙, 레몬차 등 기침을 낫게 한다는 음식은 다 다르지만 공통적인 것이 액체류라는 점”이라며 “액체를 꿀꺽 삼켰을 때 목 불편함이 나아지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