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D 밴스 미국 부통령의 배우자인 우샤 밴스는 최근 공개된 폭스뉴스 방송에서 오는 7월 넷째 아이(아들)가 태어나면 ‘국정 2인자’인 밴스도 예외가 없을 것이라 예고했다. 우샤는 밴스와 예일대 로스쿨 동기로 만나 결혼한 배우자이자 정치적 동반자로, 현직 부통령 부부로는 이례적으로 출산을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 30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첫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는 남편이 기저귀를 거의 다 갈았던 것 같다” “그게 바로 우리 부부의 역할 분담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사람 사이에 8세, 6세, 4세 아이가 있다.
우샤는 밴스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것 중 미국인들이 더 알아줬으면 하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남편에 대한 오해가 많은데 정말 친절하고 재미있는 사람”이라며 “그는 모든 일을 ‘모험’으로 만드는 사람이고, 우리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은 그와 함께할 수 있어 즐겁다”고 했다. 밴스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뒤를 이을 차기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연방 항소법원 재판 연구관, 대형 로펌 변호사 등 밴스 못지 않은 엘리트 스펙을 자랑하는 우샤는 최근 아동 문해력 향상을 위한 팟캐스트를 런칭하며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는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 밴스를 복지 부정 스캔들을 차단·단속할 ‘사기 차르(Fraud Czar)’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미네소타, 메인, 뉴욕주(州) 등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이 이끄는 이른바 ‘블루 스테이트’에 초점을 맞출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성공한다면 우리는 균형 예산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밴스 부부는 7~8일 헝가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12일 총선을 앞두고 유럽의 대표적인 친(親)트럼프 인사인 오르반 빅토리 총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