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차기 소장에 조셉 던포드 전 합참의장이 선임됐다. CSIS는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 대통령들이 미 조야(朝野)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정책을 설명하고 메시지를 발신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5월 취임하는 던포드는 해병대 사령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 출신으로 2015~2019년 합참의장을 지냈다. 던포드는 “미국이 도전적인 전략 환경에 직면한 시기에 CSIS를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학자들과 협력해 미국의 안보·번영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미 조야의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로 지난 26년 동안 CSIS를 이끈 존 햄리 소장은 은퇴 후 명예 소장으로 대외 협력 활동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6년 동안 CSIS를 이끌 수 있던 것은 일생일대의 영광이었다”며 “던포드 장군의 리더십 아래 CSIS가 영향력을 더 확대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