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연설을 하고 있다. /트루스 소셜

미국이 지난 28일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인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을 통해 하루도 안 돼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사살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 “이란에 대한 공격은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이란이 보복 공격으로 미군에서 3명의 전사자가 나온 가운데, 트럼프는 “안타깝게도 추가 희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경찰 등이 투항하지 않을 경우 “확실한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 경고했다. “자유를 갈망하는 이란 애국자들이 기회를 잡으라”고도 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올린 6분짜리 영상에서 “이번 작전은 미국인들이 핵무기와 수많은 위협으로 무장한 급진적이고, 피에 굶주린 테러 정권과 맞서야 하는 상황을 영구히 막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는 지난 28일부터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州) 마러라고에 있으면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고, 이날 오후 워싱턴 DC로 이동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혁명수비대 시설, 9척의 함정과 해군 본부 등을 파괴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세계가 압도적인 군사력을 목격했다” “그 누구도 이런 걸 본 적은 없다”고 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CENTCOM)가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전사했다고 밝힌 가운데, 트럼프는 “조국을 위해 희생을 치른 애국자들을 애도한다”며 “그런 일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지만, 안타깝게도 이 작전이 끝날 때까지 더 많은 희생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은 전사자들의 죽음을 복수하고 사실상 (서구) 문명 자체에 전쟁을 선포한 테러리스트들에게 가장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우리와 이스라엘의 결의는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고 했다. 트럼프는 “장거리 미사일과 핵으로 무장한 이란 정권은 모든 미국인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며 “테러 군대를 양성하는 나라가 그런 무기를 보유하도록 허용할 수 없다.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세계를 협박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트럼프는 “거의 50년 동안 사악한 극단주의자들은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 혹은 둘 다를 외치며 미국을 공격해 왔다”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나라로 이런 참을 수 없는 위협은 더 이상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란 혁명수비대와 경찰 등에는 “무기를 내려놓고 완전한 면책을 받지 않는다면 확실한 죽음을 맞이할 것이고, 그 죽음은 결코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 경고했다. 또 ‘자유를 갈망하는 모든 이란 애국자’들에게 호소한다며 “이 기회를 포착해 용감하고 대담하게 영웅적으로 나서서 여러분의 나라를 되찾으라” “미국은 여러분과 함께이고 우리는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