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연합(IYF) 산하 굿뉴스코 푸에르토리코 해외봉사단은 지난 22일 한국의 대학생 봉사 단원들이 지구의 날을 맞아 수도 산후안의 루이스 무뇨스 마린 공원에서 나무 심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대학생을 비롯한 현지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환경 보호를 위해 묘목 및 공기정화식물 심기, 나무 심기 중요성 교육 활동 등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조연아(이화여대 3학년), 김승혁(동의대 1학년) 단원이 참가했다. 조씨는 “환경 보호에 관한 제 서툰 스페인어 설명을 진지하게 듣는 현지인 아이들로 인해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며 “오늘 우리가 심은 과나바나 나무가 부디 잘 자라길 바란다”고 했다. 봉사단은 지난 2월 푸에르토리코 도착 이후 6·25전쟁 참전 용사 위문 활동, 국립묘지 내 6·25 참전 용사 비석 닦기, K푸드 페스티벌, 한국어 교육 같은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달 28일에는 인근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이동해 K팝과 태권도 등을 통한 한국 문화 교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