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연합뉴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州)가 기상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집중호우로 제방이 무너지면서 파하로강이 범람해 파하로 지역의 주택과 자동차가 물에 잠겼다(위 사진). 이 일대 홍수로 8500여 명이 대피했다. 아래 사진은 매머드 레이크스에서 지난 10일 주민들이 눈보라 속에 거대한 눈더미 사이를 걷는 모습이다.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접한 이 지역은 지난달 말부터 수차례 겨울 폭풍이 몰아치며 주택이 무너지고 주민들이 고립되는 피해를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