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지난 10월 나토 기자회견에 등장했을 때 모습 /AFP 연합뉴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일(현지 시각)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미 국방부가 있는 버지니아주 알링턴과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DC 등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후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급증세에 있다.

오스틴 장관은 미국 국방부가 배포한 성명에서 “휴가 중 집에서 (코로나)증상을 겪고 오늘 테스트를 요청했다”면서 “내 증상은 가볍고 의사의 지시에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12월 21일로 내가 증상을 경험하기 시작하기 일주일도 더 전이었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했고 10월 초에 부스터샷(3차 접종)도 했다고 한다. 그는 “의사는 백신을 맞지 않았을 때보다 내 감염이 훨씬 약할 것이라고 했고 그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며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한 모든 사람에게 부스터샷을 맞을 것을 계속 권할 것이다. 이것은 준비태세의 문제”라고 했다.

최근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권고한대로 오스틴 장관도 향후 5일 간 자가격리를 할 예정이다. 그 기간에도 정책 결정을 위한 핵심 회의에는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며 “모든 권한도 유지한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대면 참석이 필요한 회의에는 캐슬린 힉스 국방부 부장관이 참석한다. 미 국방부는 지난주 오스틴 장관과 접촉한 인사들을 추적해서 코로나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