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 시각) 코로나 확진 판정 소식을 전하는 배우 휴 잭맨. /트위터

국내에서 엑스맨 시리즈의 ‘울버린’ 배역을 맡아 이름을 알린 배우 휴 잭맨(53)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유력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최근 뉴욕주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더 뮤직맨>에 출연 중인 휴 잭맨은 이날 오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증상은 가볍다. 감기와 비슷하다”며 “최대한 빨리 나아 무대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앞서 20일 뮤지컬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배우 서턴 포스터(46)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계속해서 공연을 이어가던 주최 측은 휴 잭맨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야 내년 1월 2일까지 모든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휴 잭맨은 지난 4월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이어 이달 10일에 추가 접종을 받았다.

오미크론 변이 보고 이후, 미국은 돌파 감염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는 등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교 발표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보고된 전날(27일)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는 51만 2552명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176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