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나시브 인스타그램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팀에서 활약 중인 미국 프로풋볼(NFL) 선수 칼 나시브(28)가 공개적으로 자신이 게이라고 밝혔다. NFL 현역 선수가 게이라고 ‘커밍아웃'한 것은 미 역사상 최초다.

CNN 방송에 따르면 나시브는 21일(현지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여러분 안녕, 나 칼 나시브야. 잠깐 짬을 내서 내가 게이라는 걸 알려주려고. 그간 계속 얘기하려고 했는데, 이제야 말을 뱉어낼 준비가 됐어”라고 했다.

15년 동안 성 정체성을 드러내는 걸 고민했다는 그는 성소수자의 이익을 대변하고 가시화하는 데 힘쓰기 위해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반나절 만에 ‘좋아요’ 34만여개를 받았다.

NFL도 그의 커밍아웃을 지지했다. 로저 구델 NFL 총재는 “NFL 가족들은 그의 용감한 행동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