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 관광지에서 설경을 즐기던 관광객들이 갑자기 불어난 강물을 간신히 피하는 아찔한 모습이 공개됐다.
14일 지무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장 위구르자치구의 자연 관광 명소인 카나스강에서 사진을 찍던 관광객들을 향해 얼음덩어리가 몰아치는 일이 벌어졌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강변에서 아름다운 설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던 중 뒤에 있던 강물이 순식간에 불어나고 유빙이 쏟아진다. 이를 목격한 사람들이 소리치자 강가에 있던 관광객들은 혼비백산하며 높은 지대로 대피했다.
이후 강물은 얼음덩어리와 함께 관광객들이 있던 자리를 빠른 속도로 휩쓸고 지나갔다. 이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기 위해 출입 통제선을 넘어 강가로 내려갔다가 사고가 날 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한 관광객은 나중에 “풍경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반드시 안전을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했고, 또 다른 목격자는 “이렇게 웅장한 자연 현상은 보기 드물다”고 했다.
당국은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상류에 얼어 있던 얼음이 녹으면서 물이 한꺼번에 하류로 쏟아져 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