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쿠아맨’의 배우 제이슨 모모아(42)가 이혼 발표 후 차에서 생활 중이라고 영국 매체 더선이 지난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모모아는 지난 13일 전처 리사 보넷(53)과의 16년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후 모모아는 전처와 두 자녀가 사는 로스앤젤레스의 저택과 가까운 친구 집 마당에 차를 대고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 그는 구멍이 뚫려있고 흰색 페인트가 군데군데 묻어있는 보라색 티셔츠를 입은 모습으로 매니저와 종종 산책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모모아가 머무는 검정 RV(레저용 차량)는 어스로머의 ‘XV-LTi 026′ 모델이다. 그는 2018년 영화 아쿠아맨 촬영 당시 캠핑카를 주문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은 포드의 4륜 구동 F-550을 기반으로 한다. V8 디젤 엔진을 사용해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67.3kg.m의 주행성능을 낸다.
내부는 여러 캠핑업체들과 협업해 꾸몄다. 네스프레소 머신, 인덕션 조리대와 야외주방 등을 갖췄으며 192㎝의 거구 모모아가 편히 누울만한 킹사이즈 침대도 있다. 모모아는 촬영 때마다 이 차를 갖고 다니며 잘 정도로 애정이 각별하다고 한다.
모모아는 전처 보넷과 2005년부터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 2017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법적 부부가 됐다. 슬하에는 딸 롤라(14)와 아들 나코아울프(12)를 두고 있다.
한편 제이슨 모모아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 ‘아쿠아맨’, ‘듄’ 등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 인기를 얻었다. ‘아쿠아맨2′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