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40대 어머니가 수차례 술파티를 열고 자신의 10대 아들과 아들 친구들에게 여성 참석자를 성폭행하도록 부추긴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은 12일(현지시간) 셰넌 마리 오코너(47)라는 여성을 이 같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오코너는 성추행과 아동 성추행, 미성년자 음주 제공 등 39가지에 달하는 혐의를 받고 있다.
오코너는 아들과 비슷한 연령대인 14~16세 청소년들을 파티에 참석시켜 만취하게 한 후 성행위를 조장하고 때로는 지켜보기도 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의 크리스티나 행크스 수사관 브리핑에 따르면 오코너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미성년자인 소년 1명에게 피임도구를 주며 만취한 소녀가 있는 방으로 밀어 넣었다.
또 자신의 집에서 14살 소년 5명에게 새해 전야 파티를 열어주면서 술에 취한 소년이 어린 소녀를 성폭행하는 것을 지켜보기도 했다.
제프 로젠 지방검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나 역시 부모로서 큰 충격을 받았다. 아이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어른들에게 법과 우리 지역 사회에 대한 완전한 책임을 묻기로 결심했다”라고 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오코너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최소 6차례 이 같은 파티를 열었다,
오코너는 이 같은 파티를 비밀로 하라는 자신의 규칙을 어긴 10대 1명을 괴롭힌 혐의도 있다.
오코너의 남편은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