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실종자: 로렌 조’ 계정

한인 여성이 미국에서 남자친구와 여행을 하던 중 사라져 3개월 넘게 실종상태인 가운데 현지 경찰이 수색 작업 중 신원 미상 유해를 발견했다.

11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계 미국인 여성 로렌 조(30)씨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캘리포니아주 샌버노디노 카운티 보안관실은 유카 밸리 사막 지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유해 한 구를 찾았다고 밝혔다.

보안관실은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고 사인을 밝히는 데는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했다.

보안관실 관계자는 “고인의 신원이 확인될 때까지 더 이상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뉴저지 출신 한인 여성 로렌 조(30)는 지난 6월 28일 실종됐다.

조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는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 인근 산버다니노 모롱고 밸리의 후파 로드였다. 조씨는 뉴저지에서 만난 남자친구 코디 오렐과 여행 중이었다.

조씨는 여행 중 남자친구와 다툰 후 사막 관광지인 유카 밸리 벤마 트레일에 있는 에어비엔비 숙소에서 나와 유카밸리와 모롱고 밸리 사이의 언덕으로 걸어간 후 사라졌다고 한다.

조씨는 당시 노란색 티셔츠와 청 반바지 차림이었고, 휴대폰‧지갑‧물‧음식 등을 휴대하지 않은 상태였다.

조씨의 가족들은 8월부터 페이스북에 ‘실종자: 로렌 조’ 계정을 개설하고 목격자를 찾고 있다.

조씨는 태권도 검은띠 소지자로 2009년 헌터돈 센트럴고교 졸업 후 웨스트민스터 콰이어 칼리지에서 음악교육을 전공했다. 여행 전까지 음악 교사, 타투샵 직원 등으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