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사는 한 여성이 클럽에서 처음 만난 남성이 건넨 전자담배를 피웠다가 10여분 만에 전신이 마비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 등에 따르면 세 아이의 엄마인 엠마 수그르 로렌스(43)는 지난달 21일 친구와 함께 클럽에 갔다가 이 같은 일을 당했다.
당시 로렌스는 낯선 남성이 준 전자담배를 한두 모금 빨아들였다. 10여분 만에 로렌스는 갑자기 땀이 나기 시작했고 어지러움을 느꼈다. 곧 몸 전체를 움직일 수 없었고 호흡도 어려워졌다.
결국 로렌스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로렌스의 마비 증상은 16시간 뒤 호전됐고 이틀 뒤 완전히 회복했다.
그는 전자담배를 건넨 남성이 독성 물질을 묻힌 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로렌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겪은 일을 알렸다. 이후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이 자신도 같은 일을 겪었다며 로렌스에게 연락을 해오기도 했다.
로렌스는 “만약 내 옆에 친구가 없었다면 성범죄와 같은 더 끔찍한 일이 일어났을 수도 있다”며 사람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