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중국 여자 수구 선수가 뛰어난 외모로 현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실제 모습과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러미디어 등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쉬옹둔한(熊敦瀚·23) 선수는 웨이보(중국 소셜미디어)에 트레이닝복 사진을 게재해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에서 쉬옹은 깊고 큰 눈, 높은 코, 고운 피부를 자랑했다. 178cm의 큰 키에 날씬한 몸매도 눈길을 끌었다.
쉬옹이 웨이보에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중국 네티즌은 생중계를 하지 않는 수구 경기의 중계를 요청하기도 했다.
수구는 물속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는 종목이라 뜻밖의 노출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남녀 경기 모두 생중계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쉬옹의 미모가 화제가 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과거 쉬옹의 인터뷰 사진과 영상을 찾아냈다. 과거 영상 속 쉬옹의 외모는 웨이보에 올라 온 사진과는 차이가 있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쉬옹이 과도한 보정 작업을 했다고 비판하기 시작했다.
쉬옹은 네티즌의 비판에 대해 “2018년 아시안게임 인터뷰 사진까지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인터뷰만 보지 말고 경기 전편을 보라. 수구의 매력에 빠질 것”이라고 대응했다.
이어 “예쁘게 보이고 싶은 것은 모든 여성들의 소망”이라며 “나는 카메라 필터를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쉬옹은 “앞으로 올림픽 준비에만 집중할 것이다.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는 웨이보에 게시물을 올리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