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매체가 배우 추자현의 남편이자 중국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우효광의 불륜 의혹을 보도했다. 추자현‧우효광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5월 지인들과의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라 해명했다.
그러나 중국 네티즌들은 16일 웨이보 등을 통해 “개도 안 믿는다” “무슨 이웃이 무릎에 앉냐. 애도 아니고” 등의 반응을 보이며 우효광 측을 비판했다.
중국 매체 소후연예에 따르면 우효광이 최근 술자리를 가진 후 돌아가는 차 안에서 한 여성을 자신의 무릎 위에 앉혔다.
보도에 따르면 우효광 무릎 위에 앉은 여성은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바로 차가 떠났다.
중국 네티즌들이 국내 네티즌들보다 우효광 행동에 더 분노하고 있는 이유는 중국 현지에서 두 사람의 인지도 차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에서 추자현은 주연급이었고 우효광은 추자현의 후광으로 인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우효광이 추자현을 배신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중국 네티즌들이 분노한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전날(15일) 소속사 측은 “영상에 등장하는 분들은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감독님과 친한 동네 지인”이라며 “아무리 친한 지인이어도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많은 분들께서 우효광, 추자현 부부를 아껴주시는 만큼, 해프닝이 확산된 것에 대해 당사자들 역시 앞으로의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