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湖南)성에서 7층짜리 아파트가 붕괴해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20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천저우시 루청현에서 전날 아파트 1채가 무너져 입주민 27명 중 12명이 잔해에 깔렸다. 후난성 정부는 사고 발생 직후 응급 사태를 발령하고 구조대 400여 명과 구조 차량 80여 대, 수색견과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했다.
이번 사고로 5명이 숨졌다. 7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3년 전에 완공된 이 아파트는 주로 임대용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사고 당시 이 아파트 인근에서는 터를 파는 기반 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아파트 붕괴 사고가 인근 공사로 지반이 약해져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