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가수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52)와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스타 선수 출신 알렉스 로드리게스(46)가 결별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15일(현지 시각) NBC뉴스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우리는 우리가 친구로서 더 낫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렇게 남기를 고대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계속 협력하고 공유된 사업과 프로젝트에 대해 서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외신은 로페즈와 로드리게스가 약혼을 취소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달 파경 보도가 나왔을 땐 공식 입장을 따로 내진 않았다.
둘은 2017년 교제를 시작해 2019년 3월 약혼했다. 글로벌 수퍼스타 커플로 주목을 받은 이들은 로드리게스의 별칭 ‘A-로드’와 제니퍼 로페즈의 이니셜을 따 ‘J-로드’라고도 불렸다.
작년 6월 이탈리아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예식을 두 차례 연기했다. 작년 여름엔 플로리다 스타아일랜드에 있는 4000만 달러(약 455억원)짜리 호화 주택을 구입하기도 했다.
로페즈는 세계적인 가수이자 배우인 동시에 디자이너, 사업가로도 큰 성공을 거둔 헐리우드 스타다. 로드리게스는 1994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텍사스 레인저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뛰며 통산 0.295의 타율에 696홈런 2086타점을 올린 강타자다. 금지약물 복용으로 오점을 남기긴 했으나, 은퇴 이후에도 방송인과 사업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로페즈는 전 남편 마크 앤서니 사이에서 낳은 12세 쌍둥이를 뒀고, 로드리게스는 전 부인 신시아 스커티스 사이에서 태어난 두 딸의 아빠다. 이들은 성명에서 “우리는 서로와 아이들의 행복을 기원한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은 성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