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이탈리아 축구 선수 프란체스코 토티(44)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라고 이탈리아 현지 언론이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과의 경기에서 헐리우드 액션으로 퇴장 당했던 토티(오른쪽). /조선일보DB

보도에 따르면 토티는 최근 발열 증세가 나타나 로마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 검진을 받았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토티의 부인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976년생 토티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AS로마에서만 25시즌을 뛴 스타 축구 선수다. 프로 데뷔 후 줄곧 소속팀을 지킨 그의 별명은 ‘로마의 왕자’다.

한국 팬들에겐 2002 한·일 월드컵 16강전에서 헐리우드 액션으로 넘어졌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유명하다. 2006년엔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 멤버로 활약했고, 2017년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