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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경기가 중계된다. 하지만 축구공을 쫓아야 할 인공지능(AI) 중계카메라는 공이 아닌 다른 것을 주로 잡는다. ‘대머리 심판’의 머리를 공으로 인식한 것이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경기에서 AI 카메라를 기반으로 중계하다가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했다.

3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해프닝은 최근 열린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챔피언십) 인버네스 칼레도니안 시슬과 에어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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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네스의 홈구장 칼레도니안 스타디움에는 지난달 초 공의 움직임을 포착해 따라가는 카메라가 새로 설치됐다. 인버네스는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했고, AI 카메라 영상은 TV 중계에도 활용됐다.

문제는 ‘대머리 심판’이 선심을 맡으면서 발생했다. 공을 따라가던 카메라는 선심이 달리기 시작하면 선심의 머리를 향했다. 심지어 공이 날아가고 있는데도 선심의 머리로 급격하게 초점이 바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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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은 “인버네스뿐만 아니라 많은 영세구단이 AI 기반 중계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며 “제작진과 전문 녹음 장비에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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