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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州) 니산다 마을 인근을 지나던 테우안테펙 지협 횡단 열차(ICCT)가 탈선해 승객들이 대피하고 있다. 이 사고로 총 250명(승객 241명·승무원 9명)을 태운 기차에서 최소 13명이 숨지고 9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2023년 말 개통한 ICCT는 멕시코를 횡단해 태평양 쪽 항구도시와 대서양 쪽 멕시코만 항구도시를 잇는 300㎞ 길이의 노선이다. 멕시코 정부는 이 노선을 파나마 운하를 일부 대체하는 교통 인프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이번 사고로 차질을 빚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