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이스라엘 연립정부 실세인 베니 간츠 국방장관과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7일(현지 시각) 만났다고 예루살렘포스트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간츠 장관이 팔레스타인 라말라에 있는 자치수반 집무실을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특히 이슬람 순례 주간인 하지가 시작되고, 이번 주말에는 이슬람 명절인 이드 알 아드하(이슬람 희생제)가 예정돼 있어 의미가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간츠 장관은 이날 만남에서 압바스 수반과 팔레스타인 사람 전체에 대해 ‘이드 알 아드하 무바라크(이슬람 희생제 축제를 잘 보내시라)’라는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또 이날 만남에서 두 사람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지역 안보와 사회적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신문은 전했다. 간츠 측 관계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만남이 이뤄졌다”면서 “다가오는 기간에 생길 ‘복잡성’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또한 지역 안정성을 해치는 조치를 피하고 안보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중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웨스트뱅크 지역,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을 방문한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