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 시각)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거리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멕시코 일간 레포르마가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전날 멕시코시티 보건장관은 “신규 확진자 중 60~65%는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과 브라질에서 발견된 알파, 감마 변이는 신규 확진이 20%를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멕시코 보건 당국에 따르면 17일 기준 멕시코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631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25명이다.

하지만 실제 확진 규모는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멕시코 정부 역시 확진자 규모가 정부 추산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17일 보도했다.

멕시코는 지난 1~2월 하루 확진자가 2만명을 웃도는 등 2차 유행을 치르고 나서 진정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델타 변이 확산으로 5개월 만에 하루 1만명대 확진을 기록하고 있다.

델타 변이는 최근 동남아시아, 북미, 유럽 등에서 빠르게 퍼지며 우세종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