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일본 미야기현청 기자회견장에서 인천~센다이 노선 재개에 합의한뒤, 무라이 요시히로 미야기현 지사(왼쪽), 강주용 아시아나항공 일본지역 본부장(가운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28일부터 코로나 팬데믹(대유행)때 중단됐던 인천∼일본 센다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주 3회(화·금·일요일) 정기편으로 운항하며 투입 기종은 A321(174석)이다.

코로나가 끝나는 시기에 맞춰, 한국내 항공사들은 일본 각 지역 도시의 노선을 재개하고 있으며, 이번 센다이 노선은 일본 동북 지역에서는 첫번째 운행 재개다. 강주용 아시아나항공 일본지역 본부장은 8일 미야기현청을 방문, 무라이 요시히로 미야기현 지사와 만나, 이같은 노선 재개 소식을 전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3년 만에 운항이 재개된다”며 “센다이시가 위치한 미야기현에는 일본의 3경(景)인 마쓰시마가 있고 겨울철 스키로 유명한 자오도 인접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