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마쓰모토 다케아키 새 일본 총무상./교도 연합뉴스

정치자금과 관련한 의혹으로 물러난 데라다 미노루 전 총무상 후임에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63) 중의원이 취임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마쓰모토 총무상은 전날 덴노(일왕)의 인증식을 거쳐 취임했다. 도쿄대 법대를 졸업한 마쓰모토 총무상은 은행원으로 있다가, 1989년 방위청 장관인 아버지 마쓰모토 주로의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세습 의원이다. 2000년 효고(兵庫)현에서 민주당으로 중의원에 당선됐다.

마쓰모토 총무상은 초대 조선통감이자 초대 총리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의 외고손자이기도 하다. 어머니인 에스코(悅子)씨가 이토 히로부미 차녀인 아사코(朝子)의 손녀다. 2011년 민주당 정권 시절에 외무상을 지냈으나, 2014년 안보관련법에 반대하는 민주당의 노선에 반발해 이탈했다. 2017년 자민당에 입당했다. 자민당에선 아소파로 분류되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