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뮤지컬 '시카고'의 개막 공연에 참석하며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에 나선다고 백악관이 31일 밝혔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 동부 시각 1일 오후 9시(한국 시각 2일 오전 10시)에 이란 전쟁에 관한 최신 상황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대국민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대이란 군사 작전을 2~3주 이내에 종료할 수 있다며 종전 시점을 제시한 바 있다. “내가 할 일은 이란을 떠나는 것” “우리는 아주 곧 떠날 것” 등의 발언을 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같은 날 ‘필수 조건’을 전제로 “전쟁을 종식시킬 의지를 갖고 있다”고 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우리는 어느 시점에서도 긴장이나 전쟁을 추구한 적이 없으며, 이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다만 그에 필요한 조건, 특히 침략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필수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