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북한을 잇는 국제여객 열차가 12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한 후로 약 6년 만이다.
이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단둥에서 출발해 평양으로 향하는 8량짜리 열차가 이날 오전 10시쯤(현지시각) 압록강철교(중조우의교)를 건넜다. 압록강철교는 양국 국경을 잇는 다리다.
닛케이는 이 열차에 중국어와 한글로 ‘단둥-평양’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단둥-평양 노선은 이날부터 매일 운행된다.
이날 오후엔 평양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여객열차가 압록강철교를 통과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열차도 이날 오후 운행을 재개했다. 베이징-평양 열차는 주4회 양방향으로 운행된다.
다만, 현재 운행되고 있는 북중 여객열차엔 일반 관광객이 아닌 외교관이나 사업 관계자 등이 탑승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