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나가사키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중국 어선을 나포, 선장을 체포했다.

2021년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오른쪽)이 일본 나가사키현 도리마섬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을 추격하는 모습. /로이터 뉴시스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수산청은 이날 나가사키현 앞바다의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정지 명령을 거부한 혐의로 이같이 조치했다.

수산청이 중국 어선을 억류한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이는 올해 첫 외국 어선 억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중·일 갈등이 심화한 가운데, 이번 사안이 양국 갈등을 더 악화시킬지를 두고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로 2010년 센카쿠 열도 해역에서 일본 순시선이 중국 어선을 나포, 중국인 선장을 구금하면서 중·일 갈등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중국 정부는 희토류 수출 통제로 일본을 압박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