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스페이스X의 2세대 스타링크 위성 7500기 추가 배치 요청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저궤도로 발사해 운영할 수 있는 스타링크 2세대 위성을 총 1만5000기까지 확보하게 됐다. FCC는 스페이스X가 위성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 5개 주파수 대역에서 운용하는 것을 허용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서비스가 한국에 상륙하기 위한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사진은 스타링크의 위성 안테나 이미지./스페이스X 제공

스타링크는 위성이 고도 300~1500㎞ 저궤도를 하루 10회 이상 도는 동안 지상 단말과 주고받는 신호로 인터넷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위성 안테나와 모뎀·공유기 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등으로 일반 유선·이동통신과 비슷하게 인터넷을 쓸 수 있다.

FCC는 스페이스X의 추가 위성들이 미국 외 지역에서는 ‘위성과 스마트폰 간 직접연결(DirectToCell·DTC)' 서비스를 지원하고, 미국 내에서는 최대 1Gbps의 인터넷 속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