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 브라운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 /AFP 연합뉴스

미국 로드아일랜드주(州) 브라운 대학교에서 13일(현지 시각)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최소 2명이 사망했다. 미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는 일은 종종 있지만, 브라운대 같은 명문대에서 일어난 것은 드문 일이다. 경찰은 범인을 추격 중이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학 구내의 학술 연구소 단지에 있는 배러스 앤드 홀리 빌딩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오후 4시 20분쯤 대학 모든 학생에게 학내 총격범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경고 문자가 발송됐다. 학생들에게 모든 문을 잠그고 휴대전화를 끄고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숨어 있으라는 지시였다.

총격 사건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는 건축 디자인 과목의 시험이 진행 중이었다. 현재 범인은 도주 중이며 잡히지 않았다.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연방수사국 요원들이 현장에 파견됐다고 했다. 그는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뉴욕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시내 대학들에 추가 경찰 인력을 배치했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브라운대는 미 동부 명문을 일컫는 ‘아이비리그’ 대학이다. 1764년 설립됐고, 학부 대학생 수는 73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