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구직자들이 취업 박람회에 참석하고 있다. 미국 고용 시장이 견조한 가운데 노동통계국은 오는 3일 지난 10월의 고용 관련 통계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AFP 연합뉴스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0월 12일부터 11월 8일까지 4주간 미국의 민간 고용이 전기 대비 주간 평균 1만3500명 줄었다고 25일(현지시각) 밝혔다.

ADP는 “연말 소비 시즌의 고용 대목에 접어드는 가운데 소비 강도가 의문시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일자리 창출을 지연 또는 제한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ADP는 월간 단위로 내놓는 고용 보고서와 별개로 주간 단위로 고용변화 잠정 추정치도 발표하고 있다. 10월 1일 시작해 지난 12일 종료된 연방정부 셧다운(일부 기능 정지) 여파로 정부 집계 최신 고용 지표 발표가 지연되고 있어 ADP와 같은 민간업체가 산출하는 속보성 지표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20일 9월 고용 보고서에서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9000명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실업률은 4.4%로 한 달 전 4.3%와 비교해 올랐다. 노동부 고용 지표는 당초 예정보다 한 달 넘게 지연돼 발표되면서 10월이 아닌 9월 고용 상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