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수입 가공 목재에 10% 관세를 부과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P=연합

13일(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오전 0시(한국 시각 오후 1시)를 기해 수입 목재에 10%, 소파 및 화장대 등 천을 씌운 가구, 주방 찬장 등의 수입 가구에는 25%의 관세를 각각 부과한다.

나아가 해당 품목을 수출하는 국가가 올해 안으로 미국과 무역 협정을 맺지 않을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관세율이 올라간다. 천을 씌운 가구는 30%, 주방 찬장과 세면대는 50%까지 관세가 오른다.

미국과 이미 협상을 타결한 영국의 경우 목제품에 10%의 관세가 적용된다. 유럽연합(EU)과 일본의 세율도 15%를 넘지 않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고문에 서명하면서 해당 조치가 “(목재 산업의) 공급망을 강화하고, 산업 회복력을 증진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목제품의 국내 설비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AFP 통신은 이번 조치로 인해 미국에 많은 양의 목재를 수출하는 캐나다가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로 목조 주택이 많은 미국 주택 시장에 역풍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