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 /뉴시스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꼽은 역대 최고의 골잡이 후보에 포함됐다.

EPL 사무국은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골잡이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투표해 달라”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사무국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잡이를 논할 때, 엘링 홀란드가 당연히 거론된다. 하지만 그가 과연 역대 최고의 선수일까?”라며 “축구 전문 기자 알렉스 케이블은 홀란드와 비교될 만한 전설적인 골잡이들을 선정했다”고 했다.

사무국이 꼽은 역대 최고 골잡이에는 손흥민을 포함해 총 15명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엘링 홀란드, 세르히오 아구에로, 앤디 콜, 디디에 드로그바, 티에리 앙리, 해리 케인, 프랭크 램파드, 마이클 오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모하메드 살라, 앨런 시어러, 뤼트 반 니스텔로이, 로빈 반 페르시, 제이미 바디 등이다.

EPL 사무국이 선정한 최고 골잡이 후보들. /EPL 소셜미디어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간 활약했고, 2021~2022시즌에는 23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5월엔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토트넘은 2007-2008 리그컵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17년 만에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EPL 사무국은 지난 8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미국 프로축구 로스앤젤레스FC로 이적하자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의 업적을 조명하기도 했다.

2015년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10년간 팀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토트넘 역사상 6번째로 많은 454경기에 출전해, 5번째로 많은 173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