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를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인디애나주 마틴스빌 출신의 고등학교 수학 교사 브리트니 포틴베리. /유튜브

미국의 30대 고등학교 수학 교사가 미성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단 성행위를 벌인 혐의로 체포돼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1일 뉴욕포스트, 폭스39 등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마틴스빌 출신의 고등학교 수학 교사 브리트니 포틴베리(32)는 현재 47건의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아동 학대 15건, 성적 부정행위 14건 등이다.

그는 13세 청소년들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여 영화 ‘스크림’에 등장하는 가면을 씌우고 집단 성행위에 참여하도록 강요하고, 청소년들에게 마약을 공급하고 그들의 성기 사진을 요구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포틴베리의 범행이 드러난 건 지난해 8월이다. 피해자 중 한 명의 할머니가 경찰에 “손자가 15세 때 포틴베리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신고하면서다. 이 신고자는 “포틴베리가 손자에게 나체 사진을 보내고 마약을 주기도 했다. 누군가에게 학대 사실을 말하면 자살하겠다고 위협하는 메시지도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후 다른 피해자들도 피해 사실을 밝히고 나서면서 혐의가 추가됐다. 지난달에도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나 “이전에는 너무 두려워서 말할 수가 없었다”고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이 피해자에 따르면, 포틴베리는 피해자를 집으로 초대해 마약을 했으며, 피해자가 집안일을 하는 동안 자신의 힘과 외모를 칭찬하기도 했다. 포틴베리는 피해자를 성추행했으며, 차고에서 성관계를 맺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포틴베리가 내게 마약과 선물을 제공했지만, 그녀가 다른 청소년과 성관계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 그녀의 집에 가지 않았다”며 “그 지역의 몇몇 아이들은 포틴베리가 미성년자에게 마약을 공급하고 아동을 성적으로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포틴베리에게 적용된 47건의 혐의 중 아동 성추행에 대한 1급 중범죄가 여러 건 포함되어 있다”며 “인디애나주에서는 1급 중범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4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