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자신의 여성복 쇼가 끝나고 모델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91)가 이날 세상을 떠났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르마니 그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창립자이자 창조자이며, 끊임없는 원동력이었던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별세를 알린다”고 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지난 1월 28일 2025년 봄 여름 오트 쿠튀르 컬렉션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 패션쇼 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아르마니는 한동안 건강상 문제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밀라노 남성 패션위크에선 패션쇼에는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처음으로 런웨이를 직접 지휘하지 못한 것이다. ‘레 조르지오’(Re Giorgio·조르지오 왕)라는 별칭으로도 불린 아르마니는 광고부터 모델들이 런웨이로 나가기 전 머리 모양을 다듬는 일까지 자신의 컬렉션과 사업의 모든 세부 사항을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오는 주말 밀라노에 조문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례식은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