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21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주는 600싱가포르달러(약 64만원) 상당의 SG60 바우처에 대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페이스북

싱가포르가 독립 60주년을 기념해 21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600싱가포르달러(약 64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60세 이상 고령자는 8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게 된다.

1일 싱가포르 공영매체 CNA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이날 60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독립 60주년을 기념한 상품권 ‘SG60 바우처’ 지급을 위한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1차 신청 대상인 60세 이상 국민은 800싱가포르달러(약 85만원)의 SG60를 받게 된다. 21~59세 국민은 600싱가포르달러(약 64만원)의 SG60 상품권을 받게 된다. 이들은 오는 22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SG60 상품권은 노점 등 골목 상권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수퍼마켓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상품권 전체 금액의 절반까지만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SG60 상품권의 유효 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상품권은 2025년 예산안 발표 당시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국민의 공헌에 감사를 표하며, 경제적 혜택을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도입을 예고했던 정책이다.

연령별 신청 일정이 다른 점에 대해 로옌링 남서구 시장은 “국가에 기여해온 고령층을 우선 고려했으며, 7월 첫 3주 동안은 디지털 수령이 어려운 노년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자원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고령자가 SG60 상품권 신청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관련 QR코드가 담긴 엽서를 발행했다. 엽서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수령인이 디지털로 SG60 상품권을 신청할 수 있다. 엽서에는 싱가포르의 특징적 건축물과 풍경 등이 수채화 형태로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