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귀네스 팰트로가 올해 초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4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팰트로는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구프’(Goop)에서 “LA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술에 의존했다”라고 말했다.
팰트로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서부 지역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산불이 번질 당시 가족들과 함께 대피했다. 그가 재산 피해를 입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팰트로는 당시에 대해 “가까운 친구들 중 많은 이들이 모든 것을 잃었다. 매일 밤 술을 마셨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은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니다. 일주일에 한 잔 정도 마신다”며 “그때는 약도 복용했다”고 했다.
그는 “그때 폐경 증상이 완전히 통제불능처럼 악화됐다”라며 “처음으로 (술과 폐경 증상의) 인과관계를 실제로 느낀 순간이었다”라고 했다.
팰트로는 폐경으로 인해 수면 장애를 겪고, 불안함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냥 불안에 짓밟힌 것 같았다. 살면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었다”라며 “침대에 누워서 제가 저지른 모든 실수, 제가 상처 입힌 모든 사람의 감정, 모든 나쁜 일들을 생각했고, 6시간 동안 잠들지 못했다. 정말 심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팰트로는 1991년 영화 ‘정렬의 샤우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위대한 유산’ ‘셰익스피어 인 러브’ ‘리플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을 뽐냈다. 또 마블의 ‘아이언맨’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아이언맨의 연인 페퍼 포츠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