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5개월 만에 인하하며 시장 예상을 깨고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최근 발표된 올 2분기 성장률이 시장 전망보다 크게 낮은 4.7%를 기록하고, 지난 18일 폐막한 ‘중국 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 회의(3중전회)’ 이후 경기 부양의 필요성이 커지자 금리 인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2일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연 3.85%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연 3.35%로 각각 0.1%포인트씩 낮춘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지난 2월 5년물 LPR을 4.2%에서 3.95%로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금리를 동결해왔다.
이번 금리 인하는 시장 예상을 깬 것이기도 하다. 로이터통신이 시장 전문가 3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응답자 23명(64%)이 중국이 이달 1년물·5년물 LPR을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국의 금리 인하 부작용도 예상된다. 금리를 낮추면 당장의 경제 성장은 촉진할 수 있지만, 통화 약세나 외국인의 증시 자금 이탈 등을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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