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러시아군 공습으로 불에 탄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의 한 대형 상점. 화염에 휩싸인 건물 앞에 한 소방관이 호스를 움켜쥔 채 망연자실해 있다. 이날 하르키우 당국은 러시아군이 유도탄 두 발을 발사해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여섯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하르키우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러시아군에 점령됐다가 그해 가을 우크라이나군 반격으로 수복된 지역이다. 이달 들어 하르키우에 대한 러시아군 공세가 최근 거세져 하르키우가 다시 러시아에 점령될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