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디즈니랜드인 미국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 리조트에 미키, 미니, 신데렐라 등 인기 캐릭터의 탈을 쓰고 공원 곳곳에서 연기하는 캐릭터 연기자들의 노동조합이 결성된다. 디즈니랜드에서 캐릭터 배우 노조가 결성되는 건 약 40년 만에 처음이다.
18일 미국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에 따르면, 디즈니랜드 노조 추진위원회 ‘매직 유나이티드’는 이날 투표 결과 찬성 953명, 반대 258명으로 미국 배우노동조합 산하에 디즈니랜드 리조트 캐릭터 출연진과 진행자들을 위한 노조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매직 유나이티드’는 그동안 사측에 캐릭터 출연진의 처우 개선을 위해 의상 청결 관리, 근무 일정 안정화, 각종 안전·건강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해 왔다. 배우노조 회장 케이트 신들은 “(캐릭터) 직원들은 관람객이 느끼는 디즈니랜드 경험의 최전선에 있다”고 했다.
캐릭터 출연진의 안전과 처우에 대한 우려는 지난 코로나 확산 이후 커져왔다. 일부 캐릭터 직원이 어린 관람객에게 무릎이나 정강이를 걷어차이는 일이 생겨났다. 물가 대비 종사자들 월급이 턱없이 낮다는 주장도 있었다. AP는 “디즈니는 이익을 많이 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 근로자들에게 생활이 가능한 임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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