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연합뉴스

23일 그리스 수도 아테네의 언덕에서 남녀가 황사로 뒤덮인 도시를 바라보고 있다. 이를 두고 SF 영화 ‘듄’의 배경인 모래 행성 아라키스를 연상시킨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는 지중해 건너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온 모래바람으로 인한 것이다. 사하라 사막은 연간 6000만~2억 톤의 광물성 먼지를 배출하며 작은 입자는 수천㎞를 이동해 스위스와 프랑스 남부 등지에도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