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024년도 한 달이 지나 2월 첫째 주를 맞이했습니다. 날씨가 조금씩 풀리고 있는데 활기차고 또 평안한 주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주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소식들이 터져나왔는데요. 조선일보 국제부가 정리한 ‘원샷 국제뉴스’입니다. 복잡다단한 뉴스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한 기사들이 많아 좋은 참고가 될 듯 합니다!


◇ 김정은, 진짜 전쟁할까?… 美 전문가 갑론을박

김정은이 2일 남포조선소를 현지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스1

연초부터 미국 조야(朝野)에서 북한의 도발·전쟁 가능성을 놓고 전문가들의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15일 북한 전문가인 로버트 칼린 스팀슨센터 연구원, 시크프리드 해커 미들베리 국제문제연구소 교수가 한 기고문에서 “김정은이 전쟁을 일으키는 전략적 결정을 했다고 믿는다”라고 한 것이 그 시작인데요.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국과 중국·러시아 간 대립 같은 국제 정세를 유리하게 해석해 그릇된 행동에 나설거란 우려입니다. 북한이 아직 전쟁을 일으킬 준비는 되지 않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은데요. 이른바 ‘협상파’와 ‘제재파’의 논리를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해봤습니다. 칼린 연구원, 해커 교수가 항상 저런식의 주장을 해온 것은 맞지만 북한 핵·미사일을 머리에 이고 사는 우리 입장에선 돌다리도 두들겨 보는 자세가 중요하겠지요.

협상론자 “전쟁 날 수도” vs 제재론자 “김정은 연극”...美서 기존 기조와 다른 주장


◇ 얽히고설킨 중동전쟁… 자유주의 VS 전체주의

1일 예맨 사나에서 반군 후티가 미국과 영국군의 공격에 항의하며 시가지 행렬을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하루가 멀다하고 중동발(發) 뉴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예맨 내 반군 후티가 홍해 일대를 항해하는 서방 선박을 때린데 이어 급기야 27일에는 친(親)이란 무장 세력의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당하는 일도 있었는데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즉각 “책임 있는 이름을 처벌하겠다”고 보복 의사를 천명하며 중동이 또 한번 군사 분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국제부가 최근 2주 동안 벌어진 중동에서의 분쟁을 정리해봤습니다. 이 기사만 읽어봐도 지금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혼란을 어느 정도 머릿속에서 정리해보실 수 있을 겁니다.

미군 첫 사망에 바이든 “보복”… 얽히고설킨 중동 전쟁, 확전 우려


◇ UN 직원이 하마스 가담해 민간인 납치 파문

1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의 국경도시 라파에서 주민이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 기구(UNRWA)에서 받은 구호 음식을 짊어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라고 들어보셨나요?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를 위해 설립된 유엔 산하 조직인데요. 최근 이 단체 직원 일부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의 이스라엘 민간인 납치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국제 사회가 ‘발칵’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일본 등 UNRWA에 거액을 지원하던 ‘큰 손’들이 일제히 지원을 끊었는데요. 급기야 안토니우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이 “직원들의 혐오스런 행위는 반드시 처벌받을 것” “가장 위험한 상황에서 일하는 남녀 수만명이 벌받아서는 안된다”라며 회원국들이 마음을 돌릴 것을 읍소하고 나섰습니다. 한국도 지난해 175만 달러(약 23억3000만원)을 지원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며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유엔 직원이 하마스 가담, 이스라엘 쳐들어가 민간인 납치 파문


◇ 美 대선, 중동·우크라 전쟁, 미·중 갈등… 세계 석학이 꼽은 5大 난제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대결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조선일보DB

2024년 그야말로 ‘지구촌 격변의 해’ 입니다. 한국을 포함한 46국이 대선과 총선을 치르는 ‘선거의 해’이기도 한데요. 조선일보 국제부가 10인의 글로벌 전문가와 석학을 인터뷰해 국제 정세 전망을 물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전쟁중인 러시아의 ‘핵 카드’, 이달 초 반중(反中) 후보 당선으로 마무리 된 대만 총선이 불러올 남중국해 주변 갈등 고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 가능성 및 ‘미국 우선주의’ 고조 등이 올해의 위협으로 꼽혔네요. 이언 브레머 유라시아그룹 회장, 재프리 색스 컬럼비아대 지속가능발전센터 소장, 이보 달더 시카고 국제문제협의회장 등 글로벌 석학이 보는 2024년 전망을 아래 기사를 읽으며 파악해보시기 바랍니다.

“美, 누가 대통령 돼도 동맹 약화” 세계 석학들이 꼽은 올 5대 난제


◇ 49년 숨어산 日 연쇄 폭파범, 어떻게 가능했을까?

1970년대 일본 연쇄 기업 폭파 사건의 핵심 용의자이자 장기 지명수배범인 기리시마 사토시. 왼쪽은 그의 19세 때 사진으로 지명수배 전단에 쓰였고, 오른쪽은 그가 '우치다 히로시'란 가명으로 생활하던 비교적 최근의 사진이다. /NHK

50년 가까이 숨어 지내다 최근 모습을 드러낸 직후 사망한 일본 연쇄 폭발 테러 지명 수배범 기리시마 사토시의 반세기 도피 행적을 일본 언론들이 연이어 보도하고 있습니다. 사토시는 1974~1975년 일본 주요 기업 본사와 공장들을 대상으로 최소 아홉 차례 폭발물 테러를 벌여 지명 수배된 인물인데요. 그는 지난 50년간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살아왔을까요? ‘우치다 히로시’란 가명(假名)을 쓰며 항상 현금으로 급여를 받았고, 휴대전화도 소지하지 않았다는 고인의 삶을 ‘재구성’해 봤습니다.

49년 숨어 산 日 연쇄 폭파범… 월급은 현금만, 휴대폰도 없어


◇ 트럼프 2번 잡은 女변호사… “한 번 물면 끝장을 보죠”

지난달 2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소한 엘리자베스 진 캐롤(가운데) 전 칼럼니스트와 로버타 캐플런(오른쪽) 변호사가 뉴욕 맨해튼연방법원을 나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로 떠오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두 번이나 잡은 여자 변호사가 있습니다. 누구냐고요? 50대 후반의 로버타 캐플런 변호사입니다. 스스로를 ‘뼈다귀를 물어버린 개(a dog with a bone)’라 표현할 정도로 한번 물면 놓치지 않는 성정(性情)을 갖고 있다고 하데요.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가 1년간 계속된 캐플런과의 싸움에서 지기만 한다”고 했습니다. ‘뉴요커 대 뉴요커’의 대결에서 트럼프에 기가 눌리지 않고 할말은 다 했다는 이 변호사가 궁금하신가요? ‘가공할 만한 전투력을 가진 달변가’(NYT)라는 캐플런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한 번 물면 끝장을 봐”... 레즈비언 변호사, 트럼프 두 번 잡았다

트럼프 배상금, 배심원단이 3배로 올려 1100억원… 무슨 일이?

-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39

🌎국제퀴즈 풀고 선물도 받으세요!https://www.chosun.com/members-event/?mec=n_qu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