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샴페인 60만 유로(약 8억5000만원)어치를 싣고 있던 대형 화물차 2대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14일(현지시각) BBC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샴페인 산지로 유명한 프랑스 북동부 랭스에서 샴페인을 실은 화물차 2대가 사라졌다. 다행히 차에는 추적 장치가 장착돼 있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상태였고, 출동한 경찰은 곧장 화물차를 뒤쫓아 고속도로 추격전을 벌였다.
당시 화물차 운전자는 다가오는 경찰차를 도로 밖으로 밀어내려 위협 운전을 했다. 이후 화물차를 갓길로 몰아 속도를 늦추더니 완전히 멈춰 서기 전 뛰어내려 도망쳤다. 그다음에는 뒤따라온 BMW 차량에 올라탔다. 공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차였다.
경찰은 우선 화물차가 시속 15㎞ 속도로 계속 움직이는 가운데, 운전석에 올라타 차량을 확보했다. 다른 화물차 한 대는 운전석이 비워진 채 한 상점 앞에 방치돼 있었다. 다행히 도난당한 샴페인은 그대로 차 안에 남아있어 금전적 피해 없이 모두 회수할 수 있었다.
현재 경찰은 도주범의 DNA 증거를 찾기 위해 화물차를 조사 중이다. 아울러 갱단이 샴페인 탈취, 재판매를 위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