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룸버그통신이 자체 모델을 통해 전망한 결과, 향후 12개월 내에 미국에 경기침체가 올 확률이 100%로 나타났다.

17일(현지 시각) 통신에 따르면,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인 애너 웡과 엘리자 윙거 팀은 최근 경기 예측을 통해 내년 10월까지 미국이 경기침체가 될 가능성이 100%라고 집계했다. 이전 조사의 65%에 비해 35%포인트가 상승한 것이다. 블룸버그 경제 모델은 거시경제 및 재무 지표 13가지를 분석해 1개월~2년 사이 미래의 경기 상황을 진단한다.

또한 이같은 예측은 자국의 경기 침체는 거의 없거나 있더라도 ‘매우 경미할 것’이라고 강조해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통신은 짚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달 중간 선거에 대비해 인플레이션방지법(IRA) 등을 통해 자국 투자를 끌어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통신은 또 42명의 이코노미스트에게도 별개로 향후 12개월 뒤 경기 전망도 물었다. 이 조사에서는 12개월 뒤 경기침체 가능성이 60%로 나왔는데, 이 역시도 한 달 전 같은 조사에서 50%로 나온 것보다 10%포인트 올라간 것이라고 통신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