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AFP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8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16일(현지 시각) 스테판 뒤자리크 대변인은 이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초청으로 18일 르비우에서 열리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젤렌스키 대통령과의 3자 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했다. 3자 회담에서는 포격이 잇따르는 자포리자 원전 상황과 러시아 침공에 대한 정치적 해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유럽 최대의 원전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인근의 포격 사건을 놓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상대방을 비난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19일에는 흑해 연안의 오데사항을 찾아 유엔 중재로 재개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지난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유엔과 터키의 중재로 흑해 항구에서 곡물 수출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12일에는 곡물 수출 재개 후 처음으로 유엔의 전세 선박이 곡물 2만3000톤을 싣고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출항해 아프리카로 향했다.

이어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해 우크라이나산 곡물 및 비료 수출을 감독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터키·유엔의 공동조정센터(JCC)를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