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15일(현지 시각) 자국 동부 돈바스 지역의 한 전선에서 러시아 진지를 향해 프랑스산 자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 세베로도네츠크 등 요충지에서 공방전을 벌이고 있지만 최근 잇따라 주요 지역을 러시아에 빼앗기며 불리한 전세에 몰리고 있다.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에서는 회원국과 협력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병력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가 열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돈바스 지역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서방 국가들의 중화기 지원을 강력히 촉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