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AFP 연합뉴스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50)가 23세 연하의 호주 출신 배우와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머스크가 최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배우 나타샤 바셋(27)과 함께 전용기에서 내리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두 사람이 사귄 지 몇 달밖에 안 됐지만 서로에게 푹 빠졌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머스크가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33)와 헤어진 뒤, 교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바셋과의 열애설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바셋은 호주 시드니 출신으로, 14세에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레이크’(2010), ‘캅스 LAC’(2010), ‘와일드 보이’(2011) 등 호주 TV쇼에 출연했으며, 이후 미국으로 이주해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바셋은 지난 2016년에는 유명 배우 조지 클루니, 스칼렛 요한슨, 채닝 테이텀과 함께 ‘헤일, 시저!’에 출연했으며, 2017년에는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기 영화 ‘브리트니 에버 애프터’에 출연했다. 그는 오는 6월 개봉을 앞둔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기 영화에서는 프레슬리의 첫 여자친구 딕시 로크 역을 맡았다.

한편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해 9월 그라임스와 3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 두 사람은 결혼하지 않고 교제를 이어왔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머스크는 아들에게 ‘엑스 애쉬 에이 트웰브’(X Æ A-Xii)라는 이름을 붙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X는 미지수, Æ는 인공지능(AI), A-Xii는 미국 항공기 SR-17의 전신을 뜻한다.

머스크는 그라임스와 만나기 전 세 번 결혼했다. 작가 저스틴 윌슨과의 첫 결혼에서 다섯 명의 아들을 얻었고, 이후 영국 출신 배우 탈룰라 라일리와 2010년 재혼했다. 머스크는 라일리와 2012년 이혼한 뒤 다음해 재결합 했으며, 지난 2016년 이혼 과정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