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11일째를 맞은 가운데, 우리나라 선수들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경기장 안팎에서의 선수들의 행동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자 컬링 대표팀 ‘팀킴’의 김선영 선수의 행동도 국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김선영 선수가 중계 카메라에 잡힐 때 마다 유쾌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13일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중국과 예선 경기에 나섰다. 이날 김선영 선수는 중계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오른손을 들어 자신의 양쪽 눈썹을 차례로 만진 뒤, 손가락으로 총을 쏘는 시늉을 하며 윙크를 했다.
이는 헝가리 남자 쇼트트랙 선수 리우 샤오린 산도르 선수의 세리머니를 따라한 것이다. 리우 샤오린 선수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부터 눈썹을 매만진 뒤 윙크를 하는 자신만의 세리머니를 펼쳐, 국내에서는 ‘헝가리 윙크남’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날 우리 대표팀은 연장전 끝에 5-6으로 졌지만, 김선영 선수의 행동은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김선영 선수는 이후 14일 오전 미국과의 경기 도중에는 Mnet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헤이 마마’(Hey Mama) 안무를 잠깐 선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김선영 선수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귀엽다”, “정말 웃기고 유쾌하다”, “매번 보는 재미가 있다”, “김선영 선수 세리머니 보고 싶으니까 팀킴이 결승까지 갔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어떤 걸 할지 기대된다” 등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여자 컬링 대표팀은 14일 오후 9시 5분(한국시간) 컬링 여자 4인조 리그 6차전에서 일본을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