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wNews1st 트위터

미국의 한 뷔페에서 40명 정도의 사람들이 뒤엉켜 대규모 난투를 벌인 일이 발생했다.

1일(현지 시각) CBS필라델피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저녁 펜실베이니아주 벤살렘에 있는 한 뷔페에서 스테이크 때문에 손님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게이븐 라우레타는 영상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식당 한쪽에 군중들이 몰려있는 가운데 누군가가 의자를 높이 치켜들며 싸움이 시작됐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도망치기 시작한다. 도망치는 사람들 중에는 어린이와 노인도 있다. 이들은 의자와 탁자를 무차별적으로 던지고 휘두르며 싸운다. 직원들이 말려보지만 소용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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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동안 “내가 원하는 건 스테이크뿐”이라고 누군가가 말하는 목소리가 담겼다.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비명소리와 욕설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그러다 몇몇 손님들이 식당 밖으로 나가기 시작하면서 싸움은 멈췄다.

벤살렘 경찰은 “이 난투에 40명 이상이 연루됐을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손님들 사이의 언쟁 이후 몸싸움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목격자들은 스테이크가 다 떨어지면서 손님들 사이 마찰이 빚어졌다고 주장했다. 라우레타는 “스테이크가 다 떨어져 부족한 상황에서 두 가족 사이 갈등이 생겼다. 한 가족이 다른 가족 앞에서 새치기를 해 스테이크를 채가면서 말싸움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 알렉시스 리오스는 “먼저 온 가족보다 나중에 온 가족이 레어(rare) 정도 굽기의 스테이크를 주문해서 그들의 주문이 먼저 나왔을 것”이라며 “마스크를 쓰고 있어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싸움으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지만 나는 코에 멍이 들었다. 내 형제는 눈에 멍이 들었고 손톱이 하나 들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현재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싸움을 주동한 사람이 단순 폭행 등 여러 혐의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